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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삶 그리고 생각

블로그를 미디어로 거듭나게 하는 첫 걸음! 블로그 코리아 미디어 블로그 승인 받았습니다!

그동안 여러 소식을 접하면서, 가장 많이 느끼는 것은
"왜? 기업들은 블로그들의 눈치를 보면서도 활용을 할 생각을 하지 않을까..."입니다.
자사에 도움이 된다면,
어떻게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프레스 자료 한번 더 뿌리려고 이리저리 노력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손가락 몇 번으로 검색하는 세상에서 블로거들이 만들어내는 수많은 자료 대열 속에 끼고 싶어하지 않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했었죠.

블로그 코리아가 첫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블로거들에게 프레스 자료들을 배포하는 것이죠.
이렇게 배포된 프레스 자료들은 블로거들에 의해서 기사화 됩니다.

블로그는 비판하라고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모든 이야기를 다루라고 만들어진것이죠.
이러한 블로그 앞에서 기업은 늘... 감시의 대상이었습니다.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리는 일을 블로그는 가장 먼저 그리고 높이 그리고 멀리 나섰습니다.
그래서 블로그는 차세대 미디어 중에서도 기업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요소 중하나로 되었죠.
반대로 기업이 잘한 부분이나 기업의 소식도 블로그는 전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블로거들에게 대가를 지불해고 올려도 모자를 판이죠.

하지만, 기업들은 그동안 외면을 했습니다.
블로거들 손에서 쓰여지는 글들은 그저 한낮 푸념에 불과하다고 여겼을지도 모르죠.
그러나 기업들 속에서 숨을 쉬고 움직이는 수많은 직원들은 블로그에 와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생각을 적고 가고 있습니다.

참.. 아이러니하죠...

어떤 기업은 자사 블로그를 만들어 홍보를 합니다.
이것은 블로그를 우습게 생각한 처사가 아닌가 합니다.
그래봤자, 홈페이지와 다를 바가 없죠.
하지만, 블로그스피어는 기업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작지가 않죠?? ㅋㅋㅋ

1000개의 블로그에서 자사의 소식이 올라간다면,
최소한 5명씩만 봐도 일순간 5000명에게 알리는 효과가 납니다.
만약 어느정도 방문자를 확보한 블로그에 올라간다면??
하루에 1000명도 2000명도 가능합니다...
한 포스트에 대해서요.
이런 블로그들이 블로그스피어에는 너무나도 많습니다.

하지만 땅만 바라보고 있는 기업의 홈페이지는 어떻죠??

요즘 URL 외우지도 않습니다.
검색엔진가서 기업 이름 검색하면, 나오는 회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공지사항 들어가서 보게 됩니다.
하지만, 블로그는??
검색엔진에서 회사 이름을 치면... 기업에 대한 소식서 부터... 이런저런 정보들이 모두 나타나게 되고 그 중 많은 수가 블로그로 부터 올려진 정보들입니다.

기업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좋은 관심이던 잘못된 관심이던,
블로거들 눈에는 모두 들어옵니다.

진정, 기업의 막강한 홍보력을 자랑하기 위해 보지도 않는 TV에서의 광고 한편 보다는...
블로거들에게 성실한 프레스 자료하나 제공하는 것이 더욱더 낫지 않을까...
기업들의 소식은 잘못된 광고관에 의해서 형성된 막연한 사기성을 떠올리게 되지만,
사실 삶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정보들이기도 합니다.

저의 블로그도 블로그 코리아로 부터 프레스 자료들을 받아 볼 수 있게 되었네요.

저도 이제 당당하게 기업의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됩니다.
아직 처음이라 그런지... 프레스 자료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많이지는 않더군요.
하지만, 괜찮습니다.

아직 깨닳지못한 기업들이 그만큼 많다는 증거니...
먼저 나선 기업들이 선방을 날려주면... 그때... 아차! 하고 달려들지도 모릅니다.

지금은 블로거들이 무료로 프레스 자료를 기사화 해서 올려줄지는 몰라도...
분명 시간이 지나면... 자사 블로그 하나 만들어놓고,
웹 2.0 시대를 맞춰간다고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면서 지냈다는 것을 깨닳게 되지 않을까 하네요.

저는 이번에 블로그 코리아에서 서비스하는 블로그 뉴스룸 서비스에 많은 기업들이 등록할 줄 알았습니다.

역시나 눈먼 기업들이 많은 듯 합니다.
앞을 보지 못하는 기업은 도퇴되겠죠.

블로그 포스트 하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그날이 오기를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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