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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오늘 주식시장,마감 결과 의견,매물의 압박을 이기기에는 아직은 체력부족

오늘 주식시장은 체력장이었습니다.
체력이 강한 시기에는 모르지만, 지금은 증시 체력이 많이 떨어진듯 합니다.
상승 탄력에도 쉽게 올라가고, 하락 압박에도 쉽게 내려가고...

매물이 조금만 늘어도 오르고 내리는 폭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체력이 아닌 이슈에 움직이는 장이라 할 수 있죠.
시장의 분위기도 한몫을 합니다.

체력이라는 것은 바로 시장의 분위기라고 할 수도 있는 것도,
시장 분위기가 좋으면 왠만한 악재는 그저 한낮 이야기에 불과하지만,
시장 분위기가 나쁘면 조금만한 악재도 하락의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매수 매도 규모는 조금 더 나아진건 사실입니다.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것은 일단 멈춘 상태지요.
그래도 여전히 거래주체가 실종되었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거래규모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결국,
코스피는 25.10 포인트 1.34% 내린 1,834.69 포인트로 마감하였으며,
코스닥은 2.01 포인트 0.27% 내린 723.54 포인트로 마감하였습니다.
선물은 4.40 포인트 1.85% 내린 233.40 포인트로 마감하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은 개인과 외국인이 반대의 길을 걸었습니다.
개인은 코스피에서 2471 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은 925억원, 투신은 2202억원 순매도를 기록하였습니다.

선물시장에서 개인은 2393 억원, 외국인은 4343억원 순매수를 기록하였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의 반대적인 행보는 오늘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코스닥에서는 같이 순매도를 기록하였지만, 기금에서 3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것이 눈에 띄는 대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 투신은 그동안의 상승에 대한 압박과 환매 물량이 좀 있는 듯한 생각이 듭니다.
전시장에서 매수의 여력이 보이면 팔아치는 모습을 보이면서 조금 더 그 생각을 굳혀주는 듯 합니다.

다시 상승을 위한 총알을 비축하는 것인지도 모를 일이지요.

외부적인 하락에 대한 압박과 소식들은 우리 증시를 가만히 두질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안좋은 소식들과 미국 증시 상승이 격돌한 장이라 할 수 있겠죠.
유럽시장에서도 하락은 여전했습니다.
하락으로 마감한 유럽 증시는 오늘 우리 시장에 결코 좋은 소식이 될 수 없었다는 것도
그다지 상승으로 갈 이유가 없었음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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