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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오늘 주식시장,개장 시황,신용위기 또 발목잡다!

오늘 주식시장은 개장과 함께 어제의 상승이 반이나 날라갔습니다.
46 포인트 하락으로 출발한 증시는 정신도 못차릴 만큼 흔들어대는 신용 위기 앞에 꼼짝없이 당하고만 있습니다.

오늘 개장 초부터 1801포인트까지 내려가며, 간신히 1800은 유지하고 있으나,
이 1800도 언제 깨질지 모를 듯, 그저 힘없이 나풀거리는 지수라는 생각 밖에 안드는 군요.

결국 어제의 상승이 일장춘몽으로 변질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신용 위기 였습니다.
어제의 상승 자체는 좀 과하다 싶을 정도였지만, 사실 그동안의 하락의 속도로 본다면,
그다지 놀랄 일은 아니었거든요.
그래도 하루에 4.7퍼센트 가까이 올랐다는 것은 100% 납득할 만한 수치는 아니었기에 오늘의 하락을 더 부추겼을 지도 모릅니다.

미국시장은 1.85% 나 하락한 12,741.08 포인트로 마감을 하였지만, 우리나라는 한번깨지기 시작하면 3% 는 기본인듯 합니다.
그 이유는 매수 주체가 없다는 점입니다.
사는 사람 없으니, 지수가 받쳐질 이유가 없을테니까요.

코스피는 55.02 포인트 2.96% 내린 1,800.31 포인트를 기록하였으며,
코스닥은 11.97 포인트 1.65% 내린 709.44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선물은 8.65 포인트 3.64% 내린 228.85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외국인은 코스닥에서는 순매수를 코스피와 선물에서는 강한 매도를 이끌고 있습니다.
특히 선물에서의 3729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매도 주 세력으로 꼽히고 있으며,

기관은 선물에서 204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으나,
코스피에서 56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외국인의 538억원 순매도와 맞물려가고 있습니다.

개인은 오늘 거래규모면에서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이지만,
결국 어제의 큰 상승에 놀란듯 199억원 순매도로 일단 팔고보자는 마음과 아직은 아니라는 마음이 충돌한 듯 합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모두 사들이고 있으나 개인은 팔고 있습니다.
어제의 큰 상승은 그동안의 내려가기 바쁜 코스닥 지수 앞에 개인들이 얼마나 몸서리를 치도록 두려웠는지를 보여주는 듯 합니다.

오늘은 지수방어가 목적입니다.
잠시 1800도 깨고 내려가며 1800을 지지하고 있는듯 보이지만,
대내외적인 변수로 언제깨어질지 아니면, 이러다 낙폭을 확 줄일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결코 신용위기만을 가지고 막연히 두려워 한다거나,
아니면 막연히 무시한다거나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듯 합니다.

매서운 찬바람앞에선 우리 증시...
얼마나 더 버텨줄지... 낙폭을 얼마나 줄여줄지.. 키우지나 않을지...
힘내라~! 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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