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상한가 하한가 확대 추진 소식을 전해드리며, 주가 등락폭 확대에 따른 주가 변동성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본 글은 2007년 11월 14일에 작성된 글 입니다.
주식 가격에는 상한가와 하한가라는 것이 있습니다.
주식 상한가 하한가는 현재 상하로 15%로써, 어떤 주식이던 하루에 15% 이상 또는 이하로 그 가격이 변하는 폭이 고정됩니다.
그런데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이러한 주식 상한가 하한가 폭을 확대 추진하다고 합니다.
주식 상한가 하한가 확대폭은 20%에서 25%로 하며 폐지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는데요.
이 부분은 장점과 단점이 극명하기 때문에 좋다 나쁘다라고 이야기하기가 힘들긴 합니다.
하지만 저는 긍정적인 부분보다는 부정적인 면이 더 걱정되기도 합니다.
사실, 우리나라 증시는 얕지만 넓은 바다라는 측면 보다는 좁지만 깊은 바다였습니다.
그래서 어떤 뉴스에 한번 출렁이면, 하한가도 마다않고 바닥으로 내리 꽂히죠.
상한가를 올려 더욱더 많은 유동 자금을 흡수한다면 좋지만, 때로는 이러한 상한폭이 증시에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죠.
대형주의 경우 만약 하한가가 확대되어서 출렁이게 되면, 지수상으로 막대한 영향력을 미친다는 점이 그 단적인 예이죠.
그리고, 중소형주의 경우 이러한 상한가 하한가 확대로 인해서 않좋은 뉴스로 인해서 때로는 투기적인 거래 노출로 인해서 심하게 출렁일 가능성은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식 가격이 낮을 경우에는 이 곳에 달려드는 투자자들의 수가 많기 때문이죠.
코스닥의 주식의 경우도 이러한 경우로 인해서 많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위험한 시장이라는 인식이 아직도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
그런데 이런 상한가 하한가 폭의 확대는 정말 신중하게 다가가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더군다나, 주식 상한가 하한가 폐지까지 논의 된다면, 하루에도 수없는 주식 종목이 크게 출렁일 가능성이 커서 투기장이 되어버릴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주식 상한가 하한가 폐지는 정말 정말 정말... 신중하게 생각해야 하고 이러한 신중의 바탕의 결과로 단 몇 달간만이라도 임시로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사실, 맘먹고 달려는 세력이 있다면, 이 테스트 기간은 피해서 할 가능성도 없지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래도, 테스트 기간으로 한정한다면, 실제 시장에서 충격의 여파가 있는지 만약에 있다면 어느정도인지를 충분하진 않지만, 고려의 여지가 되기 때문이죠.
주식 상한가 하한가 폭의 확대는 일단, 우리 시장에 대한 일종의 자신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위로 본다면, 그것은 인기있는 주식 종목에게 더욱더 힘을 실어주겠다는 것이되니까요.
신중의 신중... 으로 투자자들에게 어느정도의 보호의 가이드 라인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증권선물거래소의 선택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