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의 대항마로 떠오른 HSBC 다이렉트 저축 예금 상품은 초기에 몇몇 금융이나 재테크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괜찮은 소식정도로만 알려지다가 이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그런 상품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열풍에는 당연한 이유가 있겠죠.
일단 CMA가 보여준 위력은 우리가 거의 이자가 없는 일반 은행의 예금 상품의 실망감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거기에 펀드 같은 간접 투자 상품 열풍은 이러한 CMA의 열풍을 더욱더 가속화 시켰고요.
이러한 열풍속에 당연히 재목으로 전락한 것이 일반 은행의 예금 상품이었습니다.
은행들은 가만히 있을까요?
당연히 그러지 않겠죠.
그래서 이런 저런 상품이 나옵니다.
그 중에서도 유독 관심이 높은 상품이 바로, HSBC 다이렉트의 저축 예금 상품입니다.
HSBC 다이렉트는 HSBC 계열 회사입니다.
HSBC는 홍콩 상하이 뱅크라고 해서 해외에서 매우 유명한 회사죠.
우리나라에는 이 다이렉트로 도전장을 본격적으로 내밀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도전장을 내밀면서 부터 거세게 몰아부치고 있는 이 HSBC 다이렉트 상품은 일단, 일반 은행의 예금이자를 넘어서서 CMA 같이 일단위의 이자도 계산해 준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일단위 이자 계산 방식은 이제는 상식이 되어가고 있는 듯 합니다.
이 HSBC 다이렉트의 강점은 거래 수수료가 없다는 점입니다.
인터넷 뱅킹과 폰뱅킹을 이용할 때 수수료가 없다는 점, 바로 그 점이 이 상품의 최대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지점 방문 없이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 같은 경우도 이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일단 인터넷 사이트에서 가입 신청을 하면, HSBC 지점에 계시는 분이 전화를 하십니다.
그럼 언제 만나고, 어디서 만나고 등등.. 만나서 계좌 신청 작업 및 본인확인에 관한 스케줄을 정합니다.
그럼 본인은 주민등록증과 잘생긴 얼굴 ^^ 하핫.. 그리고 도장.. 뭐 이런 것을 들고 나가면 됩니다.
저는 위에 중 주민등록증과 잘생긴 얼굴이 아닌 그냥 얼굴을 가지고 갔죠 ^^
그럼 그분이 오셔서, 일단 본인 확인 부터 하시고, 저는 HSBC 직원인지를 확인 합니다.
이건 중요합니다.
혹! 조심해 하는 상황도 있으니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가입 신청서를 작성하라고 하십니다.
작성하고, 나면, TimeOTP라고 해서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를 줍니다.
이 비밀번호가 보안카드를 대신하게 되는 것이죠.
처음에는 무료인데 나중에는 돈 주고 사야한다고 그랬던거 같습니다.
이렇게 계좌 개설을 마친 뒤에~! 시간이 1~2시간 정도 흐른뒤.. 직원분이 지점으로 돌아가신 뒤 저의 TimeOTP 및 계정을 활성화 시켜주는 작업등을 하십니다.
그러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더군요.
이런식으로 은행에 가서 직접 계좌를 개설하던 것이 지금으로써는 직접 방문해 주시는 방문 가입 서비스를 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입니다.
입출금이 자유롭다는 점
최소가입금액이 없다는 점
유념해서 보셔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현재 사이트에 공시된 이자율을 보자면,
개인별 3,000만원까지 연 5% (세전, 2007년 9월 1일 기준)
개인별 3,000만원 초과시 연 4% (세전, 2007년 9월 1일 기준)
으로 되어 있습니다.
돈을 더 넣으면 이자율이 떨어지는 군요.
이 부분의 경우, 일종의 회사로써는 개인에게 자금을 유치하는 수위를 조절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CMA 처럼 투자 상품이 아닌 예금 상품이기 때문에 높은 이자를 막대한 자금에 까지 다 주긴 아직은 힘들어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높은 예치금에 대해서는 이자율을 하향하는 것이 보입니다.
그리고 이 상품의 경우에는 아직 지점도 턱없이 부족하고, 입출금을 위한 단말기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 가장 큰 불편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계좌에 돈을 입금할때도 사용하는 기기의 은행 단말기 수수료를 물고 입금을 해야합니다. 출금은 말할 것도 없고요.
월급받는 분들은 월급 통장으로 쓰시는 경우에는 이체 수수료가 없다 손 치더라도 말입니다.
그래서 입금이나 출금을 하실때는, HSBC 다이렉트 예금 계좌에 있는 돈을 자신이 돈을 찾을 은행의 계좌로 보내신 다음에 해당 은행의 CD/ATM 기나 창구등을 통해서 돈을 찾으시면, 수수료를 물지 않고 돈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아니면, 직접 HSBC 지점의 단말기를 이용하셔야 하는데, 지점이 거의 없는 다이렉트 은행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급여 계좌로들 이용하신다고 합니다.
급여 같은 경우에는 회사에서 쏴주니까요.
HSBC가 본격적으로 정착하기 위해 인수나 합병의 과정을 거치던 아니면, 지점이나 단말기를 편의를 위해 세워주던 계속 발전을 하겠죠 살아남으려면 말이죠.
은행도 이제는 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물결에 HSBC가 첫 테이프는 아니더라도 중요한 획을 긋고자 하는 모습은 맞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