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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이슈 그리고 뉴스

끝없이 일어나는 방송사고,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툭하면 일어나는 방송사고 소식은 많은 시청자들이 괴로워 하는 부분일 수 있습니다.

더욱더 그러한 것은, 실제 방송을 녹화와 동시에 방영을 하는 생방송일 경우 이러한 방송사고는 뉴스, 쇼프로, 생방송 버라이어티쇼, 토크쇼 등에서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방송이 시작되기전에 많은 스텝들이 방송 장비서 부터 플로우 점검까지 모두 확인을 하고도 방송 사고는 당연히 일어날 가능성은 존재하게 됩니다.

하지만, 방송 사고가 나게 되면, 특히 생방송일 경우에는 그 현장감이 더해집니다.
그래서 생방송이 어려웠던 시절에는 항상 완벽하게 녹화되고 편집된 방송 보다는 이러한 생방송으로 이루어지는 방송에 또 다른 매력으로 받아 들일 수 있는 점이죠.

많은 케이블 방송에서는 생방송 보다는 녹화된 드라마나 영화, 뮤직비디오, 쇼프로그램등 각종 방송 프로그램들을 내보내게 됩니다.
하지만 공중파 방송의 경우에는 이러한 녹화된 방송 프로그램 보다는 오히려 생방송의 비중을 높이고 있는 부분도 없지않아 있습니다.
그것이 오히려 그 순간 생생하게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시청자들의 욕구를 채워줄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케이블 방송사와는 좀 차별화를 둘 수가 있겠죠.

케이블 방송이라고 그냥 뒷짐만 지고 있는건 아닙니다.
오히려, 더욱더 나서서 현장의 생생한 기운을 느끼게 해주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은 공중파 방송과 다를바가 없죠.

케이블이던 공중파 방송이던, 이런 방송사에서 이루지는 많은 방송 프로그램에서 일어나는 방송사고는 이제는 "준비가 덜 된", "방심한", "도대체 어쨌길래", "의도적인건가?" 하는 시선을 남기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준비를 하고, 방송에 들어가기전에 전반적인 사항들을 점검을 했더라도, 한번 일어난 방송 사고의 경우 그것을 뒷 수습하기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빈번이 일어났던 방송사고에 대해서 많은 실망감을 표할 것입니다.

"사람이 하는 일인데 그럴 수도 있지~!"

물론, 그럴 수 있습니다. 사실 방송 사고가 일어나도 그저 기다리고 있다보면, 다시 정상화 시킬 수도 있고, 아니면 다시 순간 재편 될 수도 있으니 잠자코 보기만 할 수도 있지만, 중요한 장면과 같이 중요한 부분이라고 여기는 부분에서 일어나는 방송 사고는 그저 단순한 실망감을 넘어서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방송을 준비하는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해서 시청자들이 들고 일어나는 것은 아닐겁니다. 그리고 그런것까지 꼬집냐고 비판하는 것도 사실은 그저 기분 나쁜.. 순간 기분 나빴던 감정을 아주 조금 표출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방송이라는 것은 자신들이 기획하고 준비한 성과물을 발표하는 것으로 기대에 부풀은 시청자들에게 실망감이 아닌 기대감을 충족시켜줘야 하는 부분도 매우 높게 고려해야 합니다.

준비를 완벽하게 했더라도, 한번 일어난 방송사고는 뒷 수습을 한다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이미 눈앞에서 실수가 벌어지고 있으니까요.
아마도 다소의 순간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이러한 부분도 세심하게 준비해서 시청자들, 즉, 방송의 소비자들을 만족 시켜줘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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