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방송에서 시행하게될 중간 광고는 지상파 방송의 새로운 수익원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사실 이 중간 광고의 경우는 시청자가 집중도가 높은 시점에서 노출되는 광고이므로,
상당한 효과를 노릴 수 있는 광고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공익을 목표로하는 방송 프로그램에까지 실제로 중간 광고가 노출이 될지 의문입니다.
아마도, 어느정도 반발이 있을테니까요.
하지만, 지상파 입장에서는 이러한 광고 노출로 인해서 수익을 얻는다면, 잃는 것이 무엇일까요?
아마도, 시청자가 느끼는 불편함이 아닐까 합니다.
지속적으로, 또는 연속적으로 보고 싶은데 광고 노출로 인해서 그 연속성과 지속성이 깨어지게 되면, 기분이 안좋은건 당연하니까요.
그러한 연속성을 지켜주기 위해서 지상파 방송에서는 케이블 방송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가령 예를들어, 뉴스 방송에 중간 광고를 넣게 되면, 특히나 중요한 사건 장면이 돌아가는데서는 사람들이 시선이 상당히 집중되어있겠죠. 이럴때 광고를 노출 시킨다면, 결국 잘보던 영화 중간에 뚝 짤라먹는 것과는 사뭇다른 것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나타냅니다.
그리고, 중간광고를 하기 전에 이러한 광고가 가급적 예능 방송쪽으로 가지 않을까 합니다.
드라마나 특선영화 그리고 시상식 같은 것에서 말이죠.
지금도 예능 방송을 보다보면, 중간 광고 성격으로 방송 프로그램의 앞 부분을 간략하게 말해주는 화면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시간에 바로 노출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지상파 방송의 경우, 케이블 방송과는 다르게 여러 부분에서 제한을 받아왔던건 사실입니다.
더군다나 시청자들로 부터 받는 눈치는 아마 가장 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그런 가운데서 이런 광고의 시작은 시작부터 찬반 양론이 바로 시청자들 사이에서 불거지게 될 이슈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광고를 통해서 수익을 얻는 구조는 지상파 방송도 회사이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그 수익원을 뭐라 이야기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시청자 입장에서 작은 배려 정도는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만약, "짤라먹기식 광고 노출"이 많아지게 되면, 그 반발로 인해서 중간 광고가 역효과가 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광고도 물론 중요한 정보의 차원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은 아직도 광고가 사기성 정보라고 생각하는 분이 많습니다.
그 이유가 광고가 사람의 마음을 얻는 과정이 마치 빼앗기는 느낌 때문인 것이죠.
그래서 올바른 광고, 정확한 광고를 하라고 권고위원회에서도 지침사항을 정해놓는 것 아니겠습니까?
광고 노출의 정도와 빈도를 조절하는 것은 순전히 지상파 방송의 몫이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배려, 뉴스나 비상업적 프로그램에서 과도한 짤라먹기식 광고는 자제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지상파 방송사에서 시청료를 올린다며, 가뜩이나 혈안을 올리고 있습니다.
수입원이 정해져 있기 때문이죠.
이런 상황에서 시청료 상향 징수 문제와 중간 광고가 동시에 이루어진다면,
그것도 어느정도 이야기 거리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