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쿼드러플 위칭데이란 무엇인지 네 마녀의 날 쿼드러플 위칭데이 뜻과 쿼드러플 위칭데이 발생하는 급격한 주가 변동에 따른 주식투자 주의사항을 설명합니다.
선물/옵션과 같은 파생상품은 만기일날이 가까워 질 수록 기초자산 가격과 동일한 가격을 맞추기 위해 높은 주가 변동이 발생합니다.
이 중에서도 네 마녀의 날이라 불리는 쿼드러플 위칭데이에는 높은 주가 변동성이 예고됨에 따라 주식시장에 참여하는 많은 투자자들은 긴장할 수 밖에 없습니다.
쿼드러플 위칭데이란 지수선물, 지수옵션, 개별주식선물, 개별주식옵션이 동시에 만기일을 맞이하는 날을 뜻합니다.
쿼드러플 위칭데이 (Quadruple Witching Day)는 네 마녀의 날이라고 불립니다.
그 이유는 지수선물, 지수옵션, 개별주식선물, 개별주식옵션이 동시에 만기일을 맞이하다보니 예측할 수 없는 대량의 주식과 파생상품 거래가 이루어지고 이로인해 예측할 수 없을 정도의 극도 불안감이 주식시장에 발생하는 상황이 마치 네 마녀가 정신없이 주식시장을 휩쓸고 다닌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쿼드러플 위칭데이와 같이 파생상품 만기일이 되면, 파생상품의 청산, 롤오버(이월)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대량의 주식 매물이 주식시장에 출회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쿼드러플 위칭데이에 파생상품 가격이 주식 등의 현물 가격에 비해 높게 형성될 경우, 높게 평가된 주식 매도 매물이 주식시장에 쏟아지게 됩니다.
이 경우, 예상치도 못한 대량의 주식 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주식 투자자들은 그동안의 투자 흐름을 일시적으로 잃게 됩니다.
예를들어, 안정감을 가지고 상승하던 주식 종목에 대량의 주식 매도 매물이 출회되면서 주가가 일시적으로 높은 하락을 한다거나 하는 경우가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대체적으로 쿼드러플 위칭데이에 발생하는 높은 주가 변동성으로 인해 쿼드러플 위칭데이가 있는 주에는 쿼드러플 위칭데이 전에도 주식시장에 높은 경계감이 형성됩니다.
한편, 쿼드러플 위칭데이에 주가 하락이 예상될 경우, 사전에 현금을 확보하는 매도를 함으로써 쿼드러플 위칭데이에 발생하는 주가 변동 위험을 회피하는 방법이 사용되곤 합니다.
물론, 쿼드러플 위칭데이라고해서 항상 주가가 급락한다거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쿼드러플 위칭데이에 현물가격이 지나치게 저평가 되어 있을 경우에는 매수가 발생될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각종 파생상품의 기초자산이 되는 인덱스 편입 종목이 아닐 경우에는 쿼드러플 위칭데이 영향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쿼드러플 위칭데이에는 전반적으로 투심이 악화되는 날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수익 방어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물론, 쿼드러플 위칭데이를 투자 기회로 삼고 투자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주가가 낮아지는 것을 저가 매수 기회로 생각해서 자신이 매수하길 원하던 주식 종목을 다른 날에 비해 보다 낮은 가격에 매수할 수 있기도 합니다.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이 쿼드러플 위칭데이에 투매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쿼드러플 위칭데이인지 모르고 일시적으로 주가가 하락한다고 해서 주가 상승추세가 유지되지 못한다거나 손절 지점에 도달했다고 해서 주식을 매도하게 되면, 쿼드러플 위칭데이 후 주가 반등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따라서 쿼드러플 위칭데이는 주가가 하락을 하던 하락을 하지 않던 경계심을 늦출 수 없습니다.
쿼드러플 위칭데이 (Quadruple Witching Day)가 있기 전에는 트리플 위칭데이 (Triple Witching Day)라고 해서 지수선물, 지수옵션, 개별주식옵션 총 3가지 파생상품의 만기일이 같은 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2008년 이후 개별주식선물 거래에 따라 트리플 위칭데이에서 쿼드러플 위칭데이로 바뀌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쿼드러플 위칭데이는 3, 6, 9, 12월 두 번째주 목요일입니다.
미국 주식시장에서의 쿼드러플 위칭데이는 3, 6, 9, 12월 셋째 주 금요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