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경기방어주란 무엇인지 그 개념과 경기둔감주식인 경기방어주식에 속하는 주식 종목 투자 시 주의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주식에는 여러 종류가 있고, 계속해서 새로운 종류의 주식들이 생겨납니다.
그 중에서도 경기방어주는 민감한 경기 상황 (경제 상황)에서도 자기 주가를 잘 지키며 주식 투자자들에게 사랑받는 종목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경기방어주란 무엇인지 그 개념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방어주란 주가가 경기(경제) 상황과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주식 종목입니다.
경기방어주는 경기(경제) 상황에 둔감하게 반응한다고 하여 경기둔감주 또는 경기방어주식 등으로 불립니다.
경기 상황에 둔감하게 반응한다는 표현은 경기 상황의 변화에 기업 주식의 주가가 크게 영향을 받지 않거나 영향을 받더라도 영향 이전으로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는 다는 것을 뜻 합니다.
대표적인 경기방어주에는 은행주, 보험주, 금융주, 통신주, 생필품주, 유틸리티주 (에너지주) 등이 있습니다.
이런 경기방어주는 시대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정의됩니다.
은행주, 보험주와 같이 기업의 업종이 주식의 이름을 결정하는 종목군 이름은 변하지 않지만, 경기방어주, 우량주 등은 신정하는 기준에 따라 조금씩 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대표적인 경기방어주 은행주 역시, 세계 금융 시장 상황이 급변하면서 하루가 다르게 크게 영향 받는 모습을 보이기 합니다.
또한 유틸리티주 (에너지주) 역시 계절 수요 등에 영향 받는 경향이 있지만, 유가 급등/급락 상황에서 영향을 비교적 크게 받는 모습을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경기방어주식 종목들에 투자를 할 때는 주의 사항들이 있습니다.
앞서 제시한 경기방어주식들의 주가가 경기에 영향받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다는 점을 개념적으로 이해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가 영향 역시 투자자마다 정의하기 나름입니다.
종목마다 주가 등락폭이 하루에 5%를 넘나드는 업종이 있는가 반면, 하루에 1~2% 등락폭도 비교적 큰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업종이 있기 때문에 경기방어주라고 해서 등락폭이 항상 작다고만 볼 수 없습니다.
이 역시 업종에 따라 등락폭이 상이하다는 점을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또한 앞서 이야기 드렸듯이, 현 시점에서의 경기방어주가 무엇인지 정의를 새롭게 내려야 할 시점에서는 새롭게 정의를 내리고 종목군을 발굴해야 합니다.
시대마다 경기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천차만별 다르므로 경기방어주에 전통적으로 속하던 업종을 고수하는 것은 자칫 투자 손실의 지름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경기방어주는 경기 싸이클 (경기 순환 주기)에 따라서 유독히 재부각 되는 종목들과 종목군, 업종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종목을 발굴하기 위해서는 경제 이벤트와 이슈들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업종군을 해당 이벤트 전 후 1~2주간 살펴보는 것도 좋은방법 입니다.
해당 기간 동안에는 경기 이슈에 따라 절망과 희망이 극에 달하기 때문에 경기둔감 여부를 확인하기에 좋습니다.
경기에 둔감한 경기방어주는 경기민감주에 비해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해줄 것이라는 착각에 투자 비중을 극도로 높이는 분들이 있습니다.
경기방어주가 비교적 안정적이고 주가 회복력도 좋은 경향은 있지만, 보장되는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은행 이자와 같이 생각하시면 경기방어주 투자에서도 손실이 비교적 크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경기방어주로 자주 언급되는 업종에 대해서는 꼼꼼하게 다시 한번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경기민감주에 속하는 다양한 업종들과 비교해서 해당 업종이 투자자 스스로에게 경기방어주 업종으로 채택될만 한지 사전에 점검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주간 주가 등락을 다른 업종과 비교 하시면 업종간 경기 둔감 여부를 점검할 때 유용합니다.
또한 경기방어주를 자산주와 혼동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자산주는 보통 기업의 자산이 풍부해 주가 방어가 잘 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런데 이런 자산주와 같은 주가 방어가 좋은 종목이나 업종의 주식을 경기방어주로 혼동하시는 사례도 있습니다.
물론, 경기방어주에도 자산이 풍부한 주식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엄연히 자산주와 경기방어주와는 성격이 다르다는 점을 기억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