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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투자 마인드/투자 개념과 용어

ELS 녹인이란 무엇인가! ELS 손실 결정 짓는 ELS Knock In과 노녹인 (No Knock In)에 대해 알아보자!

본 글은 ELS 투자 손실 (원금손실) 발생 지점인 ELS 녹인 (Knock In)에 대한 개념을 설명하며, 손실 발생이 최소화된 ELS 노녹인 (No Knock In)에 대해 설명합니다.

 

ELS 투자자 분들은 ELS 상품 가입 당시 다양한 수익과 손실 조건을 확인하게 됩니다. 

 

이 중에서도 ELS 낙인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녹인(Knock In)에 대한 개념을 알고 ELS 상품에 투자 한다면, 다양한 ELS 수익과 손실 조건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투자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LS 녹인(Knock In)과 노녹인(No Knock In)에 대한 개념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LS 녹인이란 ELS 투자 시 원금손실이 발생 지점입니다.

 

ELS 노녹인이란 ELS 만기 상환 전 원금손실 지점인 녹인이 없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녹인 조건이 있는 ELS 상품에서 녹인 지점에 진입했다고 한다면, 자신이 투자한 원금에 대한 손실(원금손실)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에 반해 노녹인 ELS 상품은 ELS 녹인 조건 없이 조기 상환 조건을 충족하면 ELS 조기상환 수익을 제공하며, 만기 시 만기 조건에 해당하게 되면, 만기 수익을 제공합니다.

 

표면적으로 보면, 노녹인 ELS 상품이 더 좋아보이지만, 주의해야할 점이 있습니다.

 

노녹인 ELS 상품은 ELS 만기 시 기초자산의 가격이 마지막 조기 상환 조건에 해당하는 가격보다 아래에 있을 경우 손실이 발생하게 때문에 노녹인이라고 해서 손실이 없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ELS는 상품 특성 상, 수익 발생 지점과 손실 발생 지점이 존재합니다.

 

이는 ELS 투자 상품이 기초 자산에 대한 특정 조건 발생 확률로서 수익을 지급하도록 설계된 파생금융투자상품이기 때문입니다.

 

ELS 상품을 설계하고 이를 상품화 하는 과정에서 증권사는 고객에게 수익을 지급하거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지점에 대한 발생 확률 등을 계산하고 이 계산에 맞추어 ELS 상품의 수익 발생 구간과 손실 발생 구간을 확정 지어 투자 상품으로 만듭니다.

 

물론, 조기상환 조건과 같이 만기 이전에 충분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구조 역시 ELS 상품 설계 과정에 포함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진 ELS 투자 상품은 공모(공개적 모집)의 형태로 고객들의 투자금을 모으게 되는 것이죠.

 

투자에는 수익이 존재하면 반드시 손실이 반영되게 되어 있습니다. 

 

무위험 수익이라는 것은 극도로 희박하고 무위험 수익을 통해서 발생한 수익은 투자 고객들에게 오히려 더 큰 비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ELS 녹인(Knock In) 발생 가능성의 예

 

 

그럼, 실제 ELS 상품을 기준으로 ELS 녹인이 실제로 어떤 상황에서 발생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ELS 녹인 발생 구간 설명 예시 - 미래에셋대우 ELS 상품
ELS 녹인 발생 구간 설명 예시 - 미래에셋대우 ELS 상품

 

위 그림은 미래에셋대우가 판매한 ELS 상품으로써, 베리어(Barrier)는 90-90-85-85-80-80이며, 연 수익률 6.4%, 3년 만기시 최대 19.2%의 수익률을 제공하는 ELS 상품입니다. 

 

본 ELS 상품의 기초자산은 한국거래소의 KOSPI200 가격과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의 DAX 가격입니다.

 

위 ELS 상품 예제에서는 총 5번의 조기상환 조건이 존재합니다. 

 

6, 12, 18, 24, 30 개월 후 ELS 조기상환 기회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각 조기상환 평가일에 기초자산 중 가장 낮은 가격이 기준가격에 비해 상승하거나 10~20% 미만까지만 하락할 경우에는 조기 상환이 됩니다.

 

그러나, 만기상환 시점까지 한국거래소의 KOSPI200 가격과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의 DAX 가격 중 어느하나라도 최초 기준가격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는 경우 원금손실이 발생하게 됩니다.

 

위 예제 ELS 상품에서는 최초 기준가격의 45% 미만에 해당하는 55% 하락 지점이 ELS 녹인 지점이 됩니다. 

 

기준가격이 한국거래소의 KOSPI200은 246.31,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의 DAX는 10,257.03이라고 할 때, ELS 녹인 지점은 KOSPI200의 경우, 약 135.47 미만이며, DAX의 경우, 약 5,641.36 미만이 됩니다.

 

이렇게 ELS 녹인 지점미만으로 기초자산 중 어느하나라도 하락한적이 있게 되면, 최소 20%에서 100%의 원금손실률이 발생하게 됩니다.

 

ELS 투자 상품은 그 특성상 언제든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중위험군에 속하는 투자 상품입니다. 

 

물론, 위험속에서 수익이 창출된다는 것은 맞지만, 이 위험이라는 것을 최대한 회피하면서 수익을 거두는 것이 투자에서는 매우 중요한 핵심입니다.

 

ELS 투자 시 기초자산에 대한 이해와 흐름을 파악하고 일정한 예측을 투자자 스스로 해야 ELS 녹인으로 인한 투자 손실과 같은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ELS 상품을 판매하는 판매사들이 제공하는 정보에 대한 불신도 맹신도 하지 않는 자세를 가져야 하며, 판매사들이 제공하는 정보와 자신의 정보를 모두 취합해서 선별적으로 판단 내리는 것이 ELS 투자에서는 그 어느 다른 투자 상품에 투자할 때 보다 더욱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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