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약을 하려고 혹은 진행하고 있는 사람들 중에 실패하는 많은 케이스는 절약을 "무엇인가 안 쓰는 전략"이라고 잘못 판단하는데서 발생합니다.
절약은 "안쓰는 전략"으로 하는 것이 아닌 "잘 쓰는 전략"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왜? 절약은 잘 쓰는 절략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절약이라는 이미지는 "안 쓰고, 안 먹고, 안 사는" 3가지 없음을 떠 올리게 됩니다.
그래서 절약을 하는 사람도, 절약을 시작하는 사람도, 절약을 하는 사람을 곁에 두고 있는 사람도 모두 절약을 지속하기 위한 마인드를 제대로 갖추지 않고 있는게 현실이라고 입니다.
그리고 위의 "3가지 없음"은 결국 절약을 실패하는 가장 큰 원인이 되며, 주변 사람인들과 마찰을 불러 일으키게 되는 주요한 원인이 됩니다.
때로는 절약이 삶을 풍요롭게 하는 적절한 소비의 선을 찾아가거나 실천하는 것이 아닌, 세상과 세상의 많은 사람들과의 단절을 하게 되는 주요한 원인이 됩니다.
이는 가진자가 가진 것을 잘 쓰면서 얻는 혜택이 아닌, 가지지 못한 자가 어떻게든 지키려고 아둥바둥 거리면서 얻는 비참한 결과가 아닐까 합니다.
분명, 절약은 가진자가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권리라고 지난 글에서도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최고의 절약을 시간적 관점에서 바라보면 그 해답이 나옵니다.
시간적 관점에서의 최고의 절약은 가진 무엇인가를 최적의 크기로 나누어 시간의 관점에서 가장 먼 시점까지 소모해 나감에 따라 "가장 오랜 시간 동안 소모"하는 경제적 행위입니다.
그리고, 이 시간적/비시간적 관점에서의 최고의 절약을 서로 조화롭게 하는데서 절약의 효과는 더욱더 커지고 높아지게 됩니다.
더욱이, 이러한 조화로운 절약 행위를 재연할 수 있다면 바로 "절약의 기술"을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시간적 관점에서의 절약의 대표적인 예는 "전기 요금 아끼기" 입니다.
전기 요금을 아끼겠다고 해서, 각종 전기 코드를 뽑아서 전기 절약을 했다고 합시다.
그럼 전기 자체를 적게 써서 전기 요금이 적게 나왔다면, 전기 요금으로 나갈 돈을 같은 용도로 사용한다면 더 오래 쓸 수 있는 것입니다.
공과금 통장에 돈을 넣어놓고 해당 돈은 공과금을 위해서 사용한다면, 시간적 관점에서의 절약은 특정 재화를 더 오랜 기간 누릴 수 있도록 해주는 중요한 도구가 됩니다.
제가 앞서 최고의 절약을 이야기 드리면서, 결국 소모(소비)를 하는데 어떻게 소모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드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결국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가진 것을 쓰지 않고는 살 수 없습니다.
절대 안 쓰는 것은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죠.
우리가 목적으로 하고 있는 것은 쓰지 않을 지라도, 결국 대안을 찾아서 그 대안으로 만족감을 상충할 뿐이지, 절대적으로 안쓰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죠.
단지, 절약에서는 잘 쓰기 위해, "안쓰는 전략"을 부가적으로 시행하는 것일 뿐이라는 것을 이야기 드리고 싶습니다.
나만의 "잘 쓰는 것"에 대한 정의를 내려야 합니다.
사람마다 만족감에 대한 기준이 모두 다릅니다.
그리고 같은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시간에 따라, 상황에 따라 만족감은 모두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만의 "잘 쓰는 것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안 쓰는 전략과 방법을 곁들여 가며 절약하는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