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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이슈 그리고 뉴스

당신도 디지털 무언족 ?? 목소리를 사랑합니다.

디지털 무언족이 늘어나고 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사람에게 중요한 도구중 하나가 말입니다. 말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면, 모든 것을 잃어버릴 정도로 말 자체에 대한 중요함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컴퓨터의 발전으로 말을 하지 않는다거나 하지 않아도 된다는것... 그리고 할 필요가 없어진다는 것은 왠지 우울한 기분이 드는군요.

이메일이 나왔을때, 세상에 편지는 없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이렇게 편한 도구가 있구나!
하는 생각에서요.

하지만, 여자친구로 부터.. 친구로 부터 받은 편지하나가 하나가 저의 보물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훈련소 가기 전날... 여자친구에게 눈물 똑똑.. 흘리며.. 적었던 편지...
훈련소에서 여자친구로 부터 편지가 안오나~~ 하고 고개 빠지도록 기다리던 그때... 그리고 받았을때 누구보다 날라갈듯 기뻤던 나.. 전 편지가 이메일 보다 더 사랑스럽습니다.
이메일 편한건 인정~!

하지만, 진짜 사랑스러운건 편지입니다.

이젠 목소리... 기계가 들려주는 소리에 우리는 대화의 상대가 필요 없어진거 같군요. 슬픕니다.
지금도 키보드 똑똑똑.. 누르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저의 생각을 알리고 있으니...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우울하기도 하네요. ^^

여자 친구의 목소리 너무나도 듣고 싶습니다.
부모님의 목소리 너무 듣고 싶습니다.
친구들의 목소리 너무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글을 보는 많은 분들의 목소리 듣고 싶네요.

목소리가 더 좋아요.
분명 사람의 목소리 일겁니다. 기계에서 나오는 소리라도요.
하지만, 사람이 지금 나와 같은 시간대에 해주는 라이브~~ 가 아니잖아요.
우린 지금도 컴퓨터가 들려주는 많은 소리... 기계가 들려주는 많은 소리... 너무나도 익숙하군요.
하지만, 사람의 실제 라이브 목소리... 너무나도 사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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