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매매일지 쓰는법과 전략적 활용에 관한 글 입니다.
주식 매매일지는 많은 주식투자자들이 실천해야 하는 줄 알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첫 번째가 아닐까 합니다.
주식 매매일지를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제대로 몰라서도 못쓰시는 분들도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어떻게 작성하는지 안다고 하더라도 귀찮거나 자신에게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확실하게 느끼지 못하는 분들이 더 많을지도 모릅니다.
주식매매일지 작성방법은 일정하게 정해진 규칙이 없습니다.
우리가 일기를 생각해보면 일기쓰는 방법이 어떤 규칙이나 방법론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지 않는것과 같습니다.
귀찮다고 넘길것이 따로 있는 것 처럼 주식매매일지는 결코 쉽게 넘길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주식매매일지 쓰는 방법을 기본적으로 먼저 살펴보고 다음으로 주식매매일지 작성 필요성과 전략적 활용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주식매매일지는 일반적으로 주식매매일자를 기본으로 해서 매수,매도 주식 종목명, 가격, 수량 등 정량적 주식매매 내용을 적습니다.
주식매매일지를 엑셀 등 스프레드시트를 활용하면 매우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총 주식 매입가 또는 총 주식 매도가를 산출할 때 매우 편리합니다.
주식이라는 것이 매일 매수 후 매도하는 데이트레이딩만 있는 것이 아니라 스윙매매 등 다양한 매매 방법들이 있기 때문에 누적적으로 주식매매일지를 작성하는 경우 역시 흔합니다.
매매일지를 잘 쓰는 분들 중 주식 스윙매매 하시는 분들은 보유기간이 수일이 되기 때문에 전일 매매 내역을 복사해서 일부 내용은 지우고 다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매일지는 주식시장 종료 후 종목 점검 차원에서 작성하는 것 좋습니다.
매매일지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기본적인 요소에 전략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들어가는 매매일지 핵심요소들이 있습니다.
바로, 종목별 일봉차트 등을 통해 시장 분위기와 느낀점 등을 적습니다.
복잡하게 기재하기 보다는 종목별 시장 분위기와 느낀점 두가지를 핵심적으로 꼼꼼하게 적으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대부분 매매일지를 단순히 기계적이고 정량적인 내용들로 채우는 분들이 많습니다.
주식은 매매하는 사람이던 매매하지 않는 사람이던 모두 느끼는바가 다릅니다.
하물며 당일 주식매매에 참여한 사람이 직접 일지를 작성한다면 반드시 매매 시 자신이 느낀 다양한 감정들을 기록해야 합니다.
느낀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판단과 시장의 흐름이 다른 것에 대한 감정적 표현과 이성적 표현입니다.
물론 주식 종목별 시장분위기 역시 놓치지 말고 작성해야 합니다.
이 부분에는 대체적으로 수급 상황이나 대규모 주식 매수 매도 체결 사항들을 적어서 종목에 대해 시장이 어떻게 반응하였는지 자신이 관찰한 정도만 간단하게 적는 것이 좋습니다.
매매일지 작성 시점은 주식 시장 종료 직후 적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시장에 밀착되어 있는 시점에서 적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전업투자자 아니면 주식매매일지를 결코 장종료 직후 바로 적기 어려울 것 입니다.
그런 경우에는 주무시기 전 적거나 가장 한가한 시간 중 가장 늦은 시간에 적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물론 귀찮아서 안적는 경우도 많지만 퇴근 후 바로 적는다거나 식사 후 바로 적는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오래 유지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무시기 전 가장 한가로운 시간에 편안한 마음으로 적는것이 장종료 직후 바로 적지 못할 바에는 더 나은 시간선정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주식 매매일지 작성하는 사람이 가장 편안한 시간을 선택하면 그 시간이 최상의 매매일지 작성 시간이 되리라 생각 됩니다.
꼼꼼하게 주식매매일지를 작성하시는 분들 중에는 매매일지에 각 종목별 시가, 고가, 저가, 종가, 등락폭, 등락률 등을 매일 기입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기입하게 되면 쉽게 지치게 됩니다.
매매일지 작성하면서 지치면 결국 본인에게 더욱 안좋은 경험만 쌓이게 됩니다.
무엇보다 주식 매매일지는 누적될 때 그 힘이 가장 높습니다.
그럼 이제 주식매매일지 전략적 활용방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주식매매일지는 전략적으로 활용하지 않을 바에는 쓰지 않는 것이 더 나은 선택입니다.
이왕 매매일지를 작성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그 내용을 활용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주식매매일지를 전략적 활용 도구로 생각해서 시작은 합니다만 어떻게 활용하는지 모릅니다.
간단하게 주식매매일지는 주식매매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자신의 매매 실수를 살펴보는 용도로 가장 먼저 사용해야 합니다.
자신이 잘 하는 것은 물론 자신이 가장 잘 기억합니다.
그러나 잘 하지 못하는 것들은 그 이유를 끊임없이 누적적으로 탐색하기 위해 기록해 놓는 용도로 주식매매일지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식매매 전 혹은 후 2~3일 동안의 매매일지 내용을 읽는 시간을 가지길 바랍니다.
이 시간 동안 자신의 최근의 과거 모습을 바라보며 자신이 잘한 것과 자신이 잘 못한 것들을 너무나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되므로 주식매매일지는 자신의 주식 매매 패턴과 습관을 교정하는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주식 캔들차트나 선차트 등의 일부를 스크린캡쳐해서 붙여넣는다거나 하는 거추장스러운 것들은 사실 매매일지에서 가장 활용도가 낮다는 것을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됩니다.
자신이 어느정도 숙련도가 쌓인다음 그 다음 기술적 분석 내용을 적거나 기록하고 스크랩하는 과정이 수반되는 것이 좋습니다.
주식매매일지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다른 방법으로는 자신 스스로가 매매복기 과정이라고 해서 스스로 매매했던 상황을 다시 연상하며 매매하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그럼 분명 환경적인 문제이던 기술적인 문제이던 심리적인 문제이던 어떠한 문제이던 생각하고 그것을 교정하고 더 나은 자신의 모습을 만들 수 있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