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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애플 아이폰 재판매 금지를 위한 제재조건 약인가 독인가

애플이 수정 재판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긴 있나봅니다.
독점 계약한 AT&T로 부터 이리저리 압박도 느끼면서요.

재판매를 하는 업자(???)들이 AT&T가 아닌 다른 네트워크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조해서 판매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현금이 아닌 신용카드 판매, 그리고 1인 2대제한이라는 제재 조건을 내걸었네요.

시장에서 AT&T를 싫어하거나 쓰지 못하는 경우,
2명 이상이 사용하도록 단체 구매를 하고자 할 경우..
등.. 의 상황에서 모두 애플의 아이폰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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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회사간의 계약 조건 이행 문제로 인해서 지켜야 할 것이지만,
애플의 세계화는 발목잡히지 않을까 합니다.

결국 AT&T와의 계약 조건에 따라서 참.. 애플이 울고 웃고 하다니...
자신들의 제품이 맞는지 의심스럽네요.

애플이 시장에서 이기기 위해서 갖가지 전략을 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시장에 얼마나 퍼졌는가..

이 확산정도는 정말 무시할 수 없는 변수인데 말이죠.
이러한 확산 정도를 자기들 스스로의 제재 조건으로 협소화 시킨다는 것은
자신들의 고유한 권한을 철통같이 지키려는 약과
시장의 협소라는 독이 모두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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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아이폰으로 그리고 아이포드로 세상에 더욱더 폭발적인 인기를 얻지 않았나 싶네요.
"아이맥은 비싸서 못사도 아이포드는 살 수 있다."
그래서 "애플 라이프는 어떻게든 느낄 수 있다."
는 생각에서 스스로 거리를 두니...

아이러니 할 뿐이네요.

애플은 자사의 독선적 전략인지 아니면 전략적 묘책인지 아니면 궁여지책인지...
모르겠네요. 결과야 나와봐야 알겠으니까요.

하지만, 아이폰을 기다리는 전세계의 수많은 사용자들로부터...
멀어지는 아이폰...
맘대로 사지 못하고 이것 지켜야 하고 저것 지켜야 하고...
우리들 곁에 아이폰... 올까요? ^^

아마도 언젠가는 오겠죠.
하지만, 그전에 아이폰은 우리들에게 이것도 못하고 저것도 못하는 그냥 단순한 기기가 되지 않을까요.
응용이 살아야 플랫폼은 더 빛나는 법인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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