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떠한 상황에 처하게 되면, 굉장히 빠른 사고의 과정 속에 놓이게 됩니다.
어떠한 일이 갑자기 생기게되면,
이 일이 왜 생긴 거지?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긴거지?
무엇이 문제여서 이런 일이 생긴거지?
어떻게 이 일을 해결해야 하나?
도대체 문제가 될만한게 뭐가 있을까?
헤아리기에도 너무나도 많은 생각들이 머리속을 지나치게 됩니다.
어려운 일이면 일 일수록, 경험해보지 못한 일이면 일 일수록 우리는 생각이 더욱더 많아지게 됩니다.
물론, 아주 충격적인 일을 경험하게 되면, 오히려 생각을 하나도 나지 않지 않습니다.
피도 흐르지 않는 듯 멍해질 때가있긴하지만, 정작 문제의 심각성을 알게 되면, 우리는 수많은 생각들 속에 고통을 받게 됩니다.
저는 분명, 앞서 고통을 받는 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맞습니다.
고통을 받게 됩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서 동분서주하지만, 결국 문제는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찾기 보다는 오히려 고통스러운 생각속에 사로잡혀 고민에 고민을 또 고민을 해본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아마도 쉽게 공감하지 않을까 하네요.
그래서 우리는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들로 흔들리는 나 자신을 잡게 됩니다.
"냉정해지자"
중요한 결정일 수록 냉정하게 결정을 내리려고 하지만, 결국, 냉정함은 과감함과 별다른 차이점을 보이지 못하며, 그저 차가운 결정만을 내리게 되며 어려움을 더욱더 어렵게 만드는 실수를 저지르곤 합니다.
진정으로 냉정함은 격정적인 감정을 추스리는 순간에 필요한 것이고,
결국 수많은 사고와 결정 그리고 고민과 해결방법의 모색은 침착함 속에서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어떠한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서 인간이라는 점을 고려하기 보다는 그저 그 문제를 빨리 해결하고픈 마음에 냉정함을 지나치게 앞세우곤 합니다.
냉정함으로써 뜨거워진 나의 감정을 잠재우고, 침착함속에서 문제의 본질로 깊숙히 들어갈 수 있는 마음과 높은 수준의 집중력, 그리고 현명한 선택을 이룬다면 우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것들을 오히려 희생 시키며 제2의, 제3의 손실을 막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