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이던 여자이던,
가난한자던 부자이던,
직업이 무엇인던 직업이 없던,
아픈 사람이던 아니면 건강한 사람이던,
갇혀 있는 사람이던 아니면 갇혀 있지 않은 사람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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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독서를 통해서 세상과 만나게 됩니다.
누군가는 독서가 옹졸하여 좁은 사고를 한다고 하지만,
우리는 독서를 통해서 지식도, 경험도, 심지어 인생도 배울 수 있고 또 가질 수 있습니다.
저도 예외는 아닙니다.
저도 독서를 통해서 세상과 만나고 있습니다.
아무리 내 자신이 시간, 마음, 몸 많은 것들이 갇혀 있더라도,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그러한 창이 바로 독서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나의 아버지께서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책만큼은 배불리 읽게 해주셨던 그 마음으로 도움이 될만 한 책들을 하나씩... 하나씩... 선물해 주신 그 책은 지금 제 자신이 감당하지도 못 할 만큼 참 존경스러운 많은 스승과 만나게 해주었고 그것이 커다란 기회와 힘을 저에게 느끼게 해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그 스승들과 만나는 책이라는 창에 희미하게 비친 제 자신을 다시 바라보며 많은 한계와 또 그 순간의 제 자신을 바라보곤 했습니다.
책은 그리고 독서는 참 미거한 제 자신에게도 서스름 없이 다가와주고 늘 기다려주는 그러한 존재이지만, 가끔 제 자신은 그러한 책과 독서를 가리고 있던 순간도 많았습니다.
"도움이 될만한 책..."
"유용할 만한 책..."
그러한 책들만 읽으려고... 그리고 그런 책이 가장 좋은 줄 알고 미거한 제 자신이 오만하게도 책과 도서를 가리고자 했진 않았나 합니다.
그러나 의외로 길거리에서,
그리고 중고 책방에서 찬 바람을 맞으며 기다려준 그 책과 그 책을 통한 독서는 세상과 만나는 창이 되어, 제 자신을 순간 순간 희미하게 비춰주는 창이 되어 저를 또 다시 부끄럽게 하고 반성하게 해주었습니다.
독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리고 위대하며, 한 사람의 인생과 한 사람의 삶을 끊임없이 이끄는 그 힘 앞에서 저는 오늘도 멋진 세상과 만나고 또 그 세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2. 지금까지의 독서론에 대한 릴레이 주자분들 입니다.
#1
Inuit
buckshot
고무풍선기린
mahabanya
어찌할가
김젼
엘군
무
Oddlyenough
마키디어
파아랑
Sketch (다리를 놓는 것)
#2
Inuit
buckshot
고무풍선기린
mahabanya (독서란 변화다)
어찌할가
김젼
엘군
무
okgosu
hyomini
Raylene
하느니삽형
foog
토양이
파아랑
송동현
정용민 (독서란 기분좋은 성장통이다)
그러나, 릴레이의 세칙인 "룰을 지키자"는 것으로 인해,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은 저의 작은 욕심을 잠재울 수 있었습니다. ^^
1. 독서론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
2. 릴레이에 지금까지 참여하셨던 주자분들
3. 릴레이에 참여할 주자 2명 선정
으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부디 끊기지 않고~ 잘 릴레이가 이루어졌으면 하네요 ^^
그리고 독서를 하는 순간 너무나도 행복합니다.
그러나 요즘 독서를 많이 하고 있지 않아 많이 부끄럽습니다.
그런 저에게 독서에 대해서 생각할 기회를 주신 Sketch님께 감사의 인사를 남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