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오늘 (2009.05.12) 열린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기존의 2%를 그대로 유지하는 방향으로 결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이번 금리 결정으로 인해 한국은행은 실물경기에 대한 급격한 추락은 다소 완화되었다는 입장은 보셨습니다.
그러나 고용악화와 세계 경제 침체등의 문제를 거론하였다는 점에서 금리 인상에는 다소 압박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금리결정에 대해서 인상될 것이라는 의견보다는 금리를 동결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솔솔 나왔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이번에 금리를 인상할 경우에는 실제 소비나 체감 소비가 다소 나아지긴 했다고 하지만 이는 다소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도 부동산 시장의 회복이 둔화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한 추가적인 대출금리인상의 여파를 어느정도 감안하지 않았나 생각해보게 됩니다.
금리 인상은 대출금리를 포함한 각종 금리의 인상을 불러오는 것이 쉽게 추론할 수 있는 일종의 결과와도 같은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이번 금리동결로 인해 추가적인 대출금리의 인상은 은행들의 사정에 따른 결과에 전적으로 달려있겠지만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투자금리에 해당하는 예금금리의 경우는 금리 인상에 비해서 미비한 모습을 보여왔다는 점에서 이번 금리동결은 현상태로 유지되는 수준으로 머물것으로 생각이 들게 됩니다.
채권의 경우도 이와 유사하게 될 가능성은 높지만, 매력도 만큼은 투자심리의 안전성이 어느정도 확보되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 조금 더 높아질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예금금리의 상승이 채권금리를 올린다거나 혹은 주식시장이 지속적으로 큰폭의 상승을 보이지 않는 이상 기존의 채권시장의 경우 그 모습을 유지할 가능성은 높이질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지금 주식시장이 한달전의 상승과는 다소 차이를 보이게 상승에 대한 추가적인 희망과 함께 추가적인 하락을 염두한 걱정이 공존하고 있지 않나 하네요.
장기간 지속적으로 수익을 거두는 안전등급의 채권방향으로 투자는 지속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점이죠.
이번 한국은행의 금리동결 결정은 시장에 대한 각종 금리 인상으로 인해 심리적인 부담감을 덜어주는 방향이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경기가 지속적으로 회복을 보이고 실질적인 소비 지수들의 보다 명확한 개선이 이루어진다면 추가적인 인상 역시 고려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동안 지속적인 인하를 거듭하며 시장의 유동성(시장에 대한 자금 유입 움직임)을 확보하려고 했던 모습을 어느정도 정리해 나가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