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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삶 그리고 생각

2008년 블로깅은 아름다움을 남겼다! 희노애락, 도전과 열정...

2008년은 세상에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을 것 만큼, 후회와 인내... 그리고 도전과 희망... 그리고 사랑이 함께한 한해가 되었던것 같네요.
블로깅에도 이런 마음이 고대로... 담기는 정말 의미있는 한해를 보냈다고 생각하네요.
 
사실, 2008년의 저의 목표는 매일 글쓰기.. 그리고 글 올리기 였거든요...
매일 글올리기는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뭐.. 총 올린 글의 수를 보면 매일 1개씩은 썼던거 같은데요...
그래도 지킨 것이라면 매일 글쓰기가 아니었나 합니다.
 
아무리 바쁘다고 하더라도.. 지하철 타면서.. 버스타면서.. 화장실에서.. 벤치에 앉아서.. 주머니에 넣은 볼펜에 쿡쿡 찔려가면서.. 그래도 못쓰는 글 한번 늘려보자는 생각으로 글을 조금씩 조금씩 써내려가고 또 블로그에 포스팅하고 했던것 같습니다.
 
2008년 시작부터 마음이 참, 복잡했습니다.
대학원 생활 시작이라는 것 때문에 글 올리는 것 눈치를 너무 많이 본것 같습니다.
눈치주는 사람 별로 없는것 같았는데 말이죠.
그래서 그나마 글 마음놓고 쓸 수 있었던 새벽과 저녁 늦은 시간이 저에게는 너무 값진 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렇게라도 글을 쓰고 또 글을 남기고 싶었으니까요.
평생 글쓰며 살아가고 싶어질 만큼..(정말로...) 블로깅은 생활 패턴, 생각 패턴, 행동 패턴... 많은 것들을 바꾸어주었지만, 역시나 힘든 대학원 시작에 글 쓰기에는 역시나 꽝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1년 잘 버틴것 같네요~ 하핫
그래도 2008년 이코노와이드라고 블로그 정식 명칭도 정하고, 도메인도 구입해서 2차도메인에 연결하고~!
나름대로 용쓰려고 노력했던 한해가 되었네요.
정말 재밌는 경험은 다음 신지식 블로그로 11월 4회연속 선정되면서 받은 영화상품권 4매는 여자친구와 그동안 못본 영화를 마음껏 보게 해주는 너무나도 소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경제에 대한 글은...... 그리고 놀라게 된 것...
저는 처음 블로그를 운영할때 참 많은 주제로 글을 써내려왔거든요. 컴퓨터, 영어, 등등...
그래도 지속적으로 글을 쓰고 소식을 전하는 관심 분야는 무엇일까 고민을 하다가 결정한 것이 바로~! "경제, 투자 등..."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뭐.. 크게 본다면야... 경제~? 라고 카테고리를 잡을 수 있겠죠.
진짜 원하는 분야에 대한 글을 써내려간다는 소신아래... 참... 외롭게 글을 써내려갔다는 것이 의미를 두려고 합니다.
경제에 대한 글을 써내려가면서 정말 많은 분들이 저에 대한 생각이 역시나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런 경제에 관한 글은 증권맨, 은행원, 경제 분석가, 투자 상담사 등등.... 이 쓴 글일거야..."라는 생각이 "참... 역시나 그렇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오히려 전 순수히 글을 읽고, 소식을 접하는 많은 검색을 통해 들어온 분들과 소소히 소통을 해왔던것 같습니다. 꼭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직업의 사람만이 경제를 그리고 투자를 그리고 경영을 논하고 설명하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
저의 진정한 의견은 "경제는 삶의 작은 관심 부터 큰 지식 모두를 아우르는 우리의 삶" 이라는 것입니다.
때로는 용어가 어려운 점도 있고... 때로는 알 수 없는 이론에 대한 이야기를 할때도 있고... 때로는 친해지고 싶어도 친해지기 힘든 내용일 때도 있지만...
당장 "코스피 폭등, 코스피 추락" 이런 기사가 나오면 경제 관련 이야기들로 점심, 저녁, 출퇴근 시간에 모든 신경을 경제에 쏟으니깐 말이죠. 솔직히 경제에 대한 많은 분들의 뭔가 억압된 심정과 고착화된 경계에 보다 친근한 내용으로 다가가고자 노력했던것 같습니다.
그러기에 오히려 더 행복한 것 같습니다. 넘어야 할 산이 많으면 답답하고 힘들지만, 그래도 개척해 나가야할 부분이 많으니까요.
앞으로도 작지만, 많은 응원... 칭찬... 바랍니다. 그래야 용기가 나거든요 ^.^
 
나도 폭락에 대한 글을 쓰고 싶었고, 경제를 비판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2008년 한해... 수많은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과 우려가 모두 현실로 돌아오고 또 예상과 우려가 빗나갔던 한해였습니다.
많은 펀드, 주식 투자자들의 조리는 마음과 걱정을 비웃기라도 하듯 폭락하는 주식시장과 엇나가는 경제 상황, 어려워진 경제 여건은 너무나도 빠른 순간에 이루어지고 있음을 직감했습니다. 어떠한 경제적 신호(일종의 시그널)도 폭락을 설명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할 만큼 불안을 잠재울 수 없었으니까요.
폭락에 대한 글과 신랄한 경제 비판의 글... 너무나도 쉽게 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쓰면 안된다는 그 생각 밖에없어서 아예 그 순간 다른 희망을 찾아 쓰려고 노력했던것 같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아무리 비판해도 비판은 비관을 낳고 바뀌는 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폭락에 대한 글을 쓰고 비판을 하면 할 수록 이성을 잃고 이리저리 몰려다니면 결국 중요한 핵심을 구분하지 못하게 되는 그러한 우를 범할 수 있기에 너무나도 조심스러웠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저는 투자에 대한 시작은 역시나 넉넉한 여유가 아닌 삶의 작은 부분 부터 이루어지는 절약과 그러면서 생기는 희망, 그리고 꿈, 노력이 아닌가 합니다.
그럼에도 진정한 비판이 아닌 비관적인 글을 보면 일단 웅크리고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것만 지키려고 아둥바둥하며 또다른 비관론만 형성하는 그러한 모습에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더욱더 희망을 가지고 정말 당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하는 생각에 더욱더 글의 방향을 그렇게 잡았던 것이었습니다.
절대로 경제 상황이 어렵다고 하더라도 좌절하지 마십시오.
경제 대공황 시기에 버티지 못한 사람과 회사만 죽은 것입니다.
4년전 폭등의 시기때 아무도 그 죽음과도 같은 경제 대공황을 상상하지 않았듯이 지금, 나아진 경제 여건을 누구도 상상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이 너무나도 잘 아시다시피, 경제는 일종의 사이클을 형성하며 그러한 사이클은 절대로 세상이 망해가는 쪽으로만 돌아가고 있지는 않습니다.
지금 당장 여러분이 식사를 하기 위해 수저를 드는 것도 어쩔 수 없기에 든다고 할지 모르지만, 사실 여러분은 내일을 맞이하기 위해 수저를 드는 것과 같으니까요. 그러한 작은 노력 역시 경제이고 모두 이 세상의 경제라고 단편적으로 이야기하기 힘든 것에 하나씩 하니씩 모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희망은 언제나 존재합니다.
단지 다른... 경험하기 싫은 것일 뿐이죠.
속절없이 떨어지는 지수는 불안한 마음으로 지킬 수 없고, 나빠지는 경제 상황은 절대로 걱정한다고 풀리는 문제가 아닙니다. 그러기에 더욱더 긴장하며 오히려 걱정 보다는 촛점을 잃지 않는 그러한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어떠한 내용이라도 질문을 하고 또 알아가면 갈 수록 경제는 너무나도 여러분의 삶의 거울이라는 점... 그리고 그러면서 공부하고 배우는 해피쿠스... 해피쿠스가 또 다시 만들어내는 작은 글들... 이러한 사이클 속에 우리는 그나마 촛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블로깅은 역시 삶의 재충전이었다.
밤 늦게 글을 쓰며 가끔 고민했던 것은 "내가 왜? 이렇게 잠도 못자고 글을 써야하지?" 였었습니다.
너무 바보 같은 생각에 모니터를 쿡! 덮어버린적도 있고, 자다가 일어나서 글을 쓴 적도 있었거든요. ^.^
어떠한 주제로 글을 쓰던, 사진을 올리던... 정말 어느순간인가 글이 안나오는 시점이 옵니다.
그러면,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실험을 해보는 것도 재밌죠.
저 같은 경우, 정말 뭔가 방향타를 잃었다고 생각했던 순간, 그 순간에저는 멀티블로깅은 아니지만, 다양한 주제로 글을 써봤습니다. 멀티블로그로요...
그리고 미니 블로그 실험도 했었습니다. ㅋㅋㅋ
"어떠한 주제에 사람들은 반응을 보이나?"
의외로 얻는 것이 많고, 꼭 광고를 달지 않더라도, 다양한 블로깅의 실험은 블로그를 꼭 글만 쓰는 도구라는 것을 바꾸는 중요하고 재밌는 이유가 됩니다.
더군다나 이런저런 위젯 사용과 테스트, 그리고 각종 이벤트와 체험 도전은 끝없는 블로그 세계에 청룡열차같은 것이 되기도 합니다!
 

I LOVE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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