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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투자 마인드/경제 개념과 용어

쇼핑중독을 고치기 힘든 이유, 아름다움의 탈을 쓴 소비욕구 극대화!

현재 우리의 삶은 무엇인가 사고, 또 팔고, 먹고, 또 만들고 하면서 돌아갑니다.

 

그러기에 소비는 생각하는 것 이하로 우리 삶의 직결적인 부분이 되었으며, 또 우리가 간과하기에는 개인의 삶 뿐만 아니라 그와 관련된 모든 사람, 그리고 그 사람이 속한 사회 저변에 큰 장애물이 된다는 점을 혹시 아시나요?

 

쇼핑중독은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추측한 바와 같이 "과하다"라는 측면에서 누구나 공감은 합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쇼핑중독 문제가 사회의 큰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점입니다.

 

개인의 삶을 송두리째 뽑힐 만큼, 파산 지경에 이를 만큼 심각한 문제라면 사실, 큰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한 개인의 정정당당한 의사결정으로 이루어진 파산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조심스럽게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한 쇼핑중독에 빠져 있는 개인이 속한, 한 가정이 무너지는 것을 넘어서 많은 가정을 넘어뜨릴 수 있는 것은 바로 스스로 제어하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이 타인에게 바이러스와 같이 전염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소비의 문제와는 사뭇다르지만, 혹 하는 마음에 쉽게 이끌려 사고야 마는, 혹은 사지 못하면 불안한 심리를 겪게 되는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 역시 쇼핑중독에 빠진 것과 다름 없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 사람 곁에 많은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소유를 하지 못하였다는 상대적 박탈감에 빠지고 이러한 상대적 박탈감은 결국에 필요함을 가장한 끊임없는 전염의 전염을 일으켜 결국에는 자신이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이 쇼핑중독의 문제가 전이 될 수 있게 됩니다.

 

바로 이러한 전이 현상으로 인해 쇼핑중독은 고치기 더욱더 힘들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전이 과정을 거치게 되면서 일종의 합리적이지 못한 설득력이 전이된 사람에게 일어나게 되고, 그러한 합리적이지 못한 결정을 옹호하고 부추기는 일종의 무리들과 함께 자신은 물론 그 집단 자체가 특권을 가진 일종의 특권계층으로까지 느끼는 정신적 충격을 일으키게 됩니다.

 

 

 

만약 자신이 소비를 하는데 있어서 "그러지 않아도 되는데..."라고 생각하는 순간이 자주 맞닥들이게 된다면, 그것은 분명 소비욕구를 억제 하지 못하는 자기 자신을 바라보고 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참 이상한 것은 그러한 소비욕구는 누군가를 이유로 들어서 자신도 역시나 그 필요성을 느끼는 집단에 소속되었다는 것을 전혀 눈치 채지 못하게 됩니다.

 

나름대로 누군가에게는 설득력 있는 주장으로 한번쯤은 인정받을 수 있으니까요.

 

바로 이러한 "합리적이지 못한 결정"->"자기 합리화 충돌"->"자기 합리화에 대한 자신만의 합의 도달"->"타인을 부추김으로써 행위의 정당성 확보" 와 같은 일연의 과정은 충분히 이해하려하지 않아도 우리 삶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일이 됩니다.

 

더욱더 재밌는 것은, 충분히 후회한다고 자신은 생각하지만 그 핑계를 자기 자신의 현재 처지가 극악적으로 나빠지지 않는다면 그 중독은 더욱더 탄력을 받고 자기 경제적 능력의 향유, 일종의 보상심리로 빠져들기도 한다는 점입니다.

 

만약, 소비라는 것이 충분히 필요하기도 하고, 자기 능력에 대한 향후, 보상 심리와 같은 것과 맞물려진다면 그것은 쇼핑중독이라 단언하지 어느누가 지적하지 않아도 스스로 조심해야할 부분입니다.

 

그리고 무작정, 매스미디어나 마케팅 광고를 핑계 삼아 무조건 사회악으로 몰아부치는 자기 자신을 더욱더 두려워 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구매결정은 바로 돈을 쥔 소비자가 해 나가는 것이고, 아무리 자신이 구매에 대한 합리점을 찾더라도 거절해 버린다면 그 매매는 성립되지 않는다는 중요한 사실을 간과하기 때문입니다.

 

쇼핑중독은 결단코 자신만의 문제가 될 수 없습니다.

 

따라지 말라 하더라도 "취하는 것(무엇인가를 가지는 것)"은 가장 강력한 전이 현상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을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물론, 스스로의 소비 결과를 타인에게 인정받고, 또 그러한 소비를 자신의 능력으로 결부 시키고 싶을지도 모릅니다. 아니, 그러한 부분을 오히려 강조하고 싶어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러한 행위는 자신의 쇼핑중독의 결과를 보상해주지도, 또 타인으로 부터 결국 좋은 제의로 남지 못하게 됨은 분명합니다.

 

소비자가 강한 이유는 판매하고자 하는 자들이 아무리 떳떳하고 최고의 품질과 필요성을 강조해도 결국 매매를 결정짓는 자가 바로 소비자라는 점입니다.

 

그러한 강점을 살리지 못한다면, 스스로는 쇼핑중독이라는 굴레에서 항상 누군가에게 자신의 경제적 능력을 수혈하며 스스로는 결국 힘을 쓰지도 못할 지경까지 무너질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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