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평가 자료나 펀드 운용 성과 자료를 보게 되면 자주 접하는 용어중에 "샤프지수"라는 말이 등장하게 됩니다.
이 샤프지수는 펀드를 평가하는데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수치가 되며, 이 샤프지수에 대한 개념을 알고 투자하는 것과 모르고 투자하는 것은 마음의 준비상태가 된상태에서 투자하는 것과 마음의 준비상태가 안된 상태에서 투자하는 것과의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샤프지수란, 초과수익을 얼마나 얻을 수 있는가를 나타내는 "초과수익률"에 관한 지수입니다.
우리가 펀드 투자를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이유를 하나 이야기하자면, 아마도 은행이자 혹은 이러한 은행이자와 같은 무위험 투자보다 많은 수익을 거두기 위해서입니다.
이러한 샤프지수는 바로 이러한 무위험 수익대비 얼마나 옾은 수익을 냈는가를 평가하는 중요한 자료가 되겠죠.
이 샤프지수는 샤프지수 공식을 보면 복잡한 수식이 나와서 이해가 안되는 것이 아닌 샤프지수의 의미를 더욱더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샤프지수 공식
샤프지수 = (펀드수익률 - 무위험수익률) / 위험
=> 샤프지수 = 초과수익률/위험
샤프지수는 펀드수익률에서 무위험수익률을 빼게되면 초과수익률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이 초과수익률을 위험으로 나누게 되면, 바로 샤프지수가 나오게 되는 것이죠.
자... 그럼 간단한 산수를 해볼까요?
만약, 위험이 같다면.. 분모가 같은 상태라면 어떤 경우에 샤프지수가 높아질까요?
바로 초과수익률인 분자가 높으면 높을 수록 바로 샤프지수는 높게 됩니다.
따라서, 샤프지수가 높다는 것은 같은 위험속에서 초과수익률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이제는 수치적으로 접근을 해보고자 합니다.
만약 위험이 1이라는 가정하에 샤프지수가 1이라는 것은 초과수익률이 1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1 = 1/1 이기 때문이죠.
만약, 위험이 2배로 높아지게 되면, 초과수익률도 역시나 2배로 높아져야 합니다.
그런데, 만약 초과수익률은 여전히 1이라면, 샤프지수가 0.5라는 것은 1이라는 위험 요소에 대해 결국 초과수익률은 그대로라는 것을 의미하게 됩니다.
이 경우 당연히 전자의 경우와 같은 투자, 위험이 1일때 초과수익률이 1인 투자처 혹은 펀드에 투자를 하는 것이 더욱더 나은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샤프지수를 알게되면 펀드를 고르거나 평가를하는데 있어서 객관적인 자료로써 접근을 할 수 있게 되는것이죠.
동일한 주식형 펀드에서 샤프지수가 A라는 펀드는 1이고, B펀드는 3, C라는 펀드는 5라고 한다면, 여러분은 어떤 펀드에 가입하시겠습니까?
바로 C라는 펀드에 가입하는게 초과수익률이 더 높기 때문에 초과수익을 다른 A나 B펀드에 비해 더 많이 올렸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샤프지수는 높은 것일 수록 더욱더 높은 초과수익을 기대할 수 있음을 짐작할 수 있도록 해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