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 움직임이 있다는 소식 (2008.07.31) 을 전해드릴까 합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차기 그룹의 운명을 대우조선해양의 인수합병을 통해 풀어보고자 노력하는 듯 합니다.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두산인프라코어의 인수 의지는 아마도 그룹의 성장에 대한 부분을 고려한 것으로 간주가 됩니다.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조선업계에서도 상당히 호평받고 있는 다크호스중에 다크호스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대우조선해양의 조선업계 내에서의 지위와 앞으로 조선 시장에서 벌어들일 수 있는 미래적 가치를 보고 판단한 듯 합니다.
특히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의 전경련 제주 하계포럼에서의 인수의지에 관한 발언은 주식시장에서도 뜨거운 이슈로 작용되었습니다.
시장에서의 치열한 인수 경쟁 그리고 인수 작전이 펼쳐지지 않을까 합니다.
만약 두산인프라코어가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할 경우 지상에서 바다로 뻗어나가는 길을 연것이나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의 발언처럼 강력하고 치밀한 전략과 계획으로 인수에 성공할 수 있었으면 하네요.
기업 인수의 경우 제일 중요한 것은 사후관리 입니다.
기업 인수 자체도 큰일이지만 말이죠.
기업 인수를 해놓고도 통합 과정에서 실패한 기업들은 원래 회사의 경영 상태도 위태롭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한 점에서 기업인수를 시도하는 두산인프라코어의 경우, 기업 통합 후 어떻게 회사 경영을 빠르게 고도화 시킬 것인지, 그리고 통합 시너지를 어떻게 나타낼 것인지 치밀한 계획이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IMF시절...
튼튼하고 견실한 기업도 바보 처럼 인식되던 그시절...
힘든 시기를 지낸 많은 기업들은 새로운 주인을 찾아 가야하는 실정에 놓였습니다.
정상적인 기업이 무너질 일을 자초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정상적인 기업이라고 무너지지 않으리란 법이 없기 때문에 참 아이러니 한 것이죠.
힘들게 새로운 주인을 찾아가는 듯 보이는 대우조선해양이 새로운 둥지를 잘 찾아갔으면 하네요.
해외 유수 기업들에게 인수되는 것 보다는 우리나라 튼튼한 기업이 인수하는 것이 국가적인 측면에서는 더 나은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이제는 우리 기업들의 인수합병으로 세계를 향해 실력을 겨룰 수 있는 규모를 가지길 바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