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승용차를 1700대나 가지고 있고 한때는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이 소유한 재산의 2배나 달할 정도로 아주 높은 재산 보유를 보여주던 부자왕의 나라 브루나이 국왕의 동생이자 브루나이라는 나라의 왕자가 알거지 신세가 되었다고 합니다.
씀씀이가 큰것이 문제라고 하는 이야기는 우리들에게 큰 시사점을 던지기도 합니다.
물론 이러한 씀씀이의 근원이 무엇인지는 아무도 모르는 바이지만, 중요한것은 15조에 달하는 국가의 돈을 횡령했다는데에 브루나이 법원에서는 재산몰수라는 엄청난(???) 벌을 내렸다는 것이 그들의 씀씀이를 반증하지 않았나 합니다.
그 많은 돈을 어디에 썼을까...
좋은일도 했을테고.. 자신을 위해서도 썼을 테지만, 결국 자신을 위한 길을 선택한 그의 돈은 그로부터 단번에 떠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가 이야기를 나눌 지출에 대한 철학이 아닌가 합니다.
우리는 지출을 하며 무엇인가를 얻습니다.
그리고 그 지출은 자신에게 무엇인가를 남깁니다.
때로는 물건으로 남기도 하지만, 때로는 서비스처럼 한순간에 사라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출은 늘 아쉬움을 남기면서 즐거움을 남기기도 합니다.
무조건적으로 지출을 막는다는 것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특히 경제 체계하에서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노동을 하더라도 그것은 엄연히 노동의 대가로 무엇인가를 얻는다면 그것은 노동을 하는동안의 시간과 육체적인 힘 모두를 지출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쓰기는 써야 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써야 하는가?
바로 그것이 나름대로 가져야할 그리고 반드시 만들어야할 지출의 철학이 아닌가 합니다.
지출을 통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면 그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낭비가 됩니다.
바로 여기서 지출과 낭비가 갈리는 것입니다.
아주 극단적으로 갈리는 것이죠.
지출을 하는동안에 상식적으로 경제적 가치가 어떠할지를 따져보아야 합니다.
그것이 현명한 지출을 하게 하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 됩니다.
상식적인 수준을 넘어서면 그것도 여러 시각에 따라서 낭비가 될 수도 혹은 과소비가 될 수도 있게 되는 것입니다
자신의 시각에서만 경제적 가치를 측정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지출 습관의 시작이 됩니다.
곧 잘못된 지출의 철학이 잘못된 지출 습관으로 나타나고 결국 지출로 인해서 즐거움의 끝이 경제적 종말이 되는 것이죠.
현명한 소비자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누가 뭐라하더라도 분명 경제적 가치는 돈을 쥔 사람, 즉 여러분이 결정해야할 가장 큰 역할이 됩니다.
무대에 올라간 배우가 아무리 멋진 액션을 하더라도 지나친 액션까지 모두 예술로써 관객에게 다가갈 수 없습니다.
바로 저를 포함한 우리 모두가 바로 지금 우리가 있는 현실에서의 배우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쓰는가에 따라서 우리는 경제적 역할 모델, 배우로써의 역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나름의 지출 기준을 설립하는 과정은 돈을 버는 것보다도 더 어려운 과정이고 더욱더 힘든 과정이 됩니다.
이러한 지출 기준을 설립할때는 늘 지출 철학을 따라야 합니다.
지출철학이라는 것은 대단하고 거대한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지출을 하기까지 그 지출에 대한 이유가 되며 또 그 이유가 합당한지를 결정짓는 평가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지출철학... 나름의 지출 철학이 잘 되었는지 아니면 잘못되었는지는 전적으로 여러분의 미래에 나타나는 경제적인 단상으로 그 결과가 나타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