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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소식

인사청탁 경고장, 농협의 용기 있는 인사청탁 경고장 기업 윤리 계속되어야 한다!

농협의 용기 있는 인사청탁 경고장 관련 소식 (2008. 03. 03) 을 전해드릴까 합니다.


농협에서 최근 인사청탁을 한 직원 100여명에게 엄중한 경고장을 보냈다고 합니다.


농협의 이러한 용기에 박수를 치고 싶네요.


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익의 원천이 시장과 그러한 시장에 믿음을 주고 이익을 발생 시키는 직원들이 아닌가 합니다.


시장에 실망을 주고 직원들의 사기를 꺾는 첫번째는 바로 윤리 의식의 저하가 아닌가 합니다.


그중에서도 중요한 것은 인사청탁...


아무리 노력해도 될 수 없다와 그래도 노력하면 가능성은 있다는 것과는 다릅니다.


만약, 여러분의 회사에서 동료가 열심히 일하지만 인사청탁으로 부당한 혜택을 입는다면, 


그 열심히 일한 노력이 눈에 먼저 보이시나요?


아니면 인사청탁이 먼저 보이시나요?


분명 열심히 일했다는 단서를 달아도 인사청탁에 무게를 두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위에서 이야기한, 노력하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인사청탁의 힘과 정면 대치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업에서 직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공정성과 그로인한 공평한 기회가 아닌가 합니다.


누구에게나 똑같은 일이 주어지고 똑같은 종류의 기회가 주어지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나름대로의 상황에 맞는 공평한 기회라는 것은 인사청탁과는 거리가 멀게 됩니다.


인사청탁은 또한 많은 기회를 박탈하게 만드는 매우 위험한 행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인사청탁을 통해 직무와 그 직무를 수행할 직원이 배치된다면 누구도 노력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한 문제는 단지 사기진작의 문제와는 엄연히 차이가 있습니다.


노력하지 않는 기업은 당연히 무너지겠죠.



인사청탁은 바로 존폐의 문제와 직결된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인사청탁은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지 못하게 만드는 중대한 행위입니다.


인사청탁을 통해 기업의 새로운 움직임들이 모두 가로막히고 그저 인맥에 인맥을 거쳐 누군가의 머리속에서 나온 생각만 주입된다면 당연히 기업은 성장이 아닌 유지를 선택할 것입니다.


유지는 성장보다 편하기 때문이죠.


성장은 늘 고통이 따릅니다.


그리고 책임도 따르게 되고요.


인사청탁을 한 사람들은 당연히 책임보다는 안전과 안락을 선택할 것이고 그 결과 기업은 안전하지도 안락하지 않은 그냥 유지되다 쇠퇴해 버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농협의 이러한 조치는 많은 기업들이 본받아야 할 가장 기본적인 것이 아닌가 합니다.


시장에서 칭송을 받는 것을 떠나서 직원들의 사기 진작에도 매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을 합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


하지만, 그 팔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과 회사를 위해서 노력하는 것과 틀리기 때문에 회사로써는 팔이되는 직원보다는 회사의 DNA가 되고 또 살이되고 피가되고 뼈가되는 직원들에게 큰 관심을 보이도록 더욱더 자극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앞으로의 기업은 윤리를 벗어나는 것에 대해 특정 감독기관이 아닌 시장에서 냉정한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또한 윤리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을 달성한 기업에게는 시장이 매우 우호적으로 느끼게 될 것입니다.


믿기 어려운 세상 믿음을 주는 친구와 기업에게 더욱더 자신의 미래와 재산을 맡기게 될 것이라 생각하네요.


농협의 이러한 결정...


앞으로도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할 가장 기본적인 것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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