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투매란 무엇인지 주식을 기준으로 한 주식 투매 개념과 주가폭락에 따른 주식시장 패닉상태에서 발생하는 주식 투매현상의 특징과 원인에 대해 설명합니다.
주식시장에 강한 매도세와 비관적인 투자 분위기를 이기지 못하고 주식 투매에 동참하는 주식 투매자들이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경제 전반적인 원인으로 인해 투매현상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주식 종목별로 발생하는 이슈에 따라 주식 투매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투매는 손실을 확정 짓는다는 점에서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합니다.
주식 투매의 개념을 정확하게 숙지하고, 주가폭락으로 발생한 주식시장 투매 분위기 속에서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투자자 스스로의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투매란 투자 손실을 감수하고 투자 자산을 매도(매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식 투매 현상의 경우 주로 주식시장 열리기 이전부터 강한 시장 비관 분위기가 흐른 상태에서 주로 발생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투매가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주가 폭락 등 투자 자산에 강한 비관적 시장 분위기가 시장 전반적으로 형성되었을 때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투매는 서로 팔겠다며 매도 가격은 따지지 않고 오로지 매도 자체만을 목적으로 하는 투자자들에 의해 증폭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투자자들은 주가폭락으로 패닉상태에 이르고, 패닉상태가 진정과 재발을 거듭하며 투매가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이로 인해 2차, 3차 주가폭락을 불러온다는 점입니다.
주식 투매 현상이 발생했다고 이야기가 흘러나온다면 이미 투자자들은 이성적인 매매 판단이 불가능한 상태, 즉 혼란 또는 혼돈의 상태에서 매매를 한다는 것 입니다.
혼란과 혼돈의 상태에서 매매를 한다면 주식, 파생상품, 금, 은, 원유 등 그 어떠한 투자자산을 가지고도 현명한 매매가 불가능합니다.
현명한 매매를 하지 못한다는 것은 이미 투자 수익과는 멀어졌다는 것입니다.
한편, 주식시장에 주가폭락으로 인한 시장 패닉이 고조됨에 따라 주식 투매가 발생하면 분명, 이를 기회로 삼아 주식 매수로 대응하는 투자자들 역시 존재하게 됩니다.
매매는 매도 시 매수자가 있어야 하고, 매수 시 매도자가 있어야 하는 특징이 있으므로 투매 시 주가가 폭락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체결이 되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단순히 혼돈과 혼란만으로 투매가 발생할까요?
그러한 주가폭락 패닉상태에서 발생한 투매는 과연 어떤 투자자들이 하는 것일까요?
주가 폭락 상황 시 어떻게 투매가 나오는지 한번 생각해보시기를 바랍니다.
분명 투매가 발생하는 다양한 원인과 현상 그리고 과정이 있지만, 다음에 제시하는 투매원인과 과정이 투매 발생 시 많은 투자자들이 간과하진 않았는지 생각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주가가 폭락하게 되면, 신용거래나 미수거래를 하는 투자자들은 단기간 투자 수익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우선, 이렇게 레버러지가 높은 투자를 하는 분들은 투매에 동참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물론 반대로 투매 후 주가 회복을 기대해서 신용거래나 미수거래를 더 크게 확대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팔아야 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보면, 지금 팔지 않으면 손해를 크게 볼 것이라고 판단하거나 이미 이익난 부분을 조금이라도 더 남기기 위해서 무조건적인 주식 매도를 하는 것입니다.
투매로 인한 주가 폭락은 시간이 지나면 어느정도 회복됨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회복 시기가 언제인지 생각하지도 않고 막연한 현재의 불안감에 투매에 동참하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투자자 스스로도 신용거래나 미수거래를 통해서 주식을 매수한 상태라면 어쩔 수 없이 투매에 동참할 수 밖에 없는 것일지는 모르지만, 만약, 증거금 제도를 이용하지 않고 주식을 매수하여 보유한 상태라면 과연 투매에 동참해야 하는지 반문해야 합니다.
투매는 비이성적인 강력한 매도라는 것을 다시한번 상기하셨으면 합니다.
한편, 투자자들이 지금 팔고, 더 낮은 시점에서 다시 저점 매수하기를 원해 투매에 동참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 경우, 더 낮은 저점 매수를 위해 현재 손실을 감수하고 투매에 동참해 주식을 매도하게 되면 1차 투자손실을 확정 짓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 투자자 스스로 판단하기에 주가 저점이라 판단해 매도한 주식을 다시 매수하지만 추가적인 하락이 발생할 경우 2차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함을 잊지 않으셔야 합니다.
물론, 투매 발생 시 주식을 팔지 않았다면 더 큰 투자 손실이 발생한 듯 보이지만, 투자 손실은 투자 자산을 청산했을 때 (주식을 매도 했을 때) 결정되는 것이므로, 보유한 주식을 매도않았다면 투매 현상에서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확정짓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시간이 지나보면, 현재 자산 가치가 일시적으로 낮아진 것일 뿐이죠.
주식 투매현상의 속성을 바라보면, 투매라는 것 자체가 주식 과매도 상태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 입니다.
과매도라는 것은 과하게 매도 된 상태라는 것입니다.
주식 과매도 상태가 되면 일반적으로 주식 저가 형성에 따른 반발매수세 발생 가능성을 높입니다.
하지만 투매현상 발생 시 이러한 특징은 또 다른 시세 차익 매매자들이 이용하는 주요한 방법이기에 주의해서 주식을 매매해야 합니다.
이 경우, 현재 시점이 투매의 정점인지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주식 투매 정점에서는 매매가 잠시 쉬어가는 모습이 아닌, 완전한 침체 시기가 나타나는 것이 투매 정점에서의 여러 특징 중 대표적인 특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주식 투매 발생 시 투매된 주식을 무조건 시세보다 저렴하다고 판단해 매수할 경우, 매도한번 못해보고 투매된 주식을 떠안아야 하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투매된 주식을 떠안은 투자자들이 신용거래나 미수거래를 통해 주식을 매수한 상태라면 분명 2차, 3차 주식 투매가 연이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연쇄적인 주식 투매현상을 초래하는 것은 특정한 경제 이슈가 아닌 투자자 스스로라고 보는 이유도 바로 이러한 점 때문입니다.
이러한 주식 투매 시기에 현명한 투자는 현 시점에서 비이성적인 매매를 하거나 비이성적인 매매를 이용하는 매매를 간파하는 투자가 바로 현명한 투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주식 투매는 분명 누군가에게는 투자 손실의 제한(손절)이며, 누군가에게는 아무 것도 남지 않는 손실 그 자체이지만, 누군가에는 수익의 기회가 되고, 누군가에는 수익을 쫓다 손실을 더 키우는 기회가 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