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매매란 무엇인지 주식 정리매매 뜻과 상장폐지 주식 정리매매 개념을 설명합니다.
정리매매 주식은 거래소에서 마지막으로 거래 불꽃을 피우는 상장폐지를 앞두고 있는 주식입니다.
정리매매는 일반 주식 거래 방식과는 사뭇다른 점들이 존재하는데요.
수익률에 대한 환상으로 인해 정리매매 종목들에 투자가 아닌 투기를 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러나 정리매매 주식들은 매우 큰 위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리매매에 대한 개념과 함께 정리매매 주식에 투자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리매매란 상장폐지 예정 주식을 일정기간 동안 사고 팔수 있도록 하는 주식 거래 제도 입니다.
주식이 상장폐지 된다는 것은 거래소를 통해서 더 이상 상장폐지된 주식을 거래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 주식 자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정리매매는 이렇게 상장폐지를 앞둔 주식을 일정 기간 (5~15일 정도) 동안 거래할 수 있도록 열어두는 것입니다.
상장폐지 주식이 될 주식에 투자한 주주들에게 마지막으로 주주로써 포기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 입니다.
한편, 주식 상장폐지가 되더라도 회사의 주식은 살아 있게 되므로 회사가 회생될 때를 기회로 삼고 투자를 하는 분들 역시 존재합니다.
정리매매 주식에 투자 또는 투기를 하는 이유
정리매매 기간동안 거래되는 정리매매 주식은 상한가와 하한가가 없습니다.
이 말은 하루에도 수십 퍼센트, 수백 퍼센트의 상승을 기록할 수 있으며, 반대로 그만큼의 손실을 기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정리매매 기간 동안 상장 폐지 종목들만 골라서 투기를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정리매매 종목은 대체적으로 급락을 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매매기간 동안 급락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상식 외로 초급등을 하는 경우 역시 존재합니다.
그러나 이건 정상적이라고 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단기 차익을 노리고 투기적인 거래가 많기 때문이죠.
그래서 일반적으로 정리매매 종목은 분명 상장폐지 조건에 해당되는 회사의 주식이므로 거래가 꺼려지는 것이 맞고, 그러기 때문에 가격이 대체적으로 하락하는 것이 맞습니다.
물론, 급락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미 주가가 정리매매 발표 전부터 발표 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상식 선까지 내려왔을 때는 정리매매 기간이라고 특별히 주가가 더 급락하지 않는 것이죠.
그리고, 이 정리매매 종목에 투기가 아닌 투자를 하는 투자자분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당시 회사의 여건이 상장폐지 조건에 해당되서 상장폐지라는 아픈 결정을 받아들이게 되었지만, 충분히 자구노력을 통해 회생 가치가 있는 기업에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정리매매 기간 동안 회사 주식을 저가에 매수해서 회사 회생 기간 동안 경영에 참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투자를 하는 투자자 역시 있습니다.
정리매매 주식 투자 위험한 이유
정리매매 예정 주식 종목이라는 것 자체는 당장 상장 요건을 충족하기 힘든 경우라고 볼 수 있으며, 주식 시장에서 퇴출 될만한 사유가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투자적 가치를 일반 개인 투자자들이나 소규모 투자자 그룹에서 판단하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정리매매 결정이 내려지기까지 이미 여러차례 경고 조치가 내려졌기 때문에 이 경고에도 별다른 반응을 회사에서 하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상장폐지 주식에 회생 가능성을 보고 투자하는 것에 대해서는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정리매매 기간 동안 주식 정리매매를 통해 단기 차익을 노린 투기 역시 매우 위험합니다.
가격만을 보고 오르고 내리는 힘만을 보고 투자를 하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이는 전문 투기꾼들이 조장하는 경우, 항상 자신이 생각하는 것과 다른 방향으로 매매가 이루어집니다.
예를 들어, 급등할 것 같은 단기 주식 차트를 그려놓고 혼선을 주는 주는 경우가 대표적이죠.
이론적으로 자신이 판단한 주식 차트에서는 오를 힘이 보이는데 실제로는 지지부진하게 매매를 갑자기 끊어버린다거나 아니면, 오를 자리가 아닌데 급등/급락을 하게 해서 뇌동매매를 하게 만든다거나 하는 식이죠.
정리매매 주식들에서는 바로 이런 투기적인 포인트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본인은 괜찮을 거라는 생각에서 정리매매 주식에 쉽게 손을 댓다가는 자신의 투자자산이 정리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주가 급등/급락을 쫓기 보다는 상장폐지 예정되는 주식들을 발행한 회사들을 반면교사 (反面敎師) 해서 자신이 투자하거나 투자할 회사들이 이와 유사한 상황에 놓이지 않을찌 아니면, 비슷한 처지에 놓이지 않을지 살펴야 합니다.
